유엔은 지난해 태풍 피해를 입은 버마가 아직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1일 밝혔습니다.
유엔에서 버마 구호를 담당하고 있는 관리들은 이날 '구호 자금 부족으로 각종 구호 사업이 축소되거나 취소됐으며 구호 인원조차 줄여야 할 형편'이라며 '중장기 구호사업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형편'이라고 말했습니다.
당초 유엔은 수재민 정착 사업을 위해 4억7천만 달러의 기금을 요청했으나 목표 금액의 66%만이 모금됐다고 밝혔습니다.
동남아 빈국인 버마는 지난해5월2월 태풍 나르기스로 13만명의 인명 피해와 이재만 2백만명 그리고 40억 달러의 재산 피해를 입었습니다.